삼국시대 이야기

전쟁과 사랑, 충절과 지혜 — 이 땅에서 실제로 벌어진 삼국시대의 전설들. 이 인물들이 게임 속 장수로 되살아납니다.

근초고왕의 전성기

근초고왕의 전성기

백제 · 4세기

백제의 전성기를 연 근초고왕은 마한을 통합하고 고구려 고국원왕을 전사시켰으며, 왜와 중국 동진(東晉)을 잇는 해상 교역망을 열어 문물을 전했다.

칠지도(七支刀)가 백제와 왜의 교류를 증언한다.

광개토대왕의 정복

광개토대왕의 정복

고구려 · 391–413

열여덟에 즉위한 담덕은 만주와 요동을 휩쓸고 백제를 눌러 한강 유역까지, 신라에 5만 대군을 보내 왜(倭)를 몰아내며 고구려 최대 판도를 열었다.

광개토대왕릉비에 그 위업이 새겨져 오늘까지 전한다.

박제상의 충절

박제상의 충절

신라 · 5세기

볼모로 잡힌 왕제들을 구하러 고구려와 왜로 건너간 박제상은 왕제들을 탈출시키고 자신은 붙잡혀, 왜왕의 신하가 되라는 회유에 ‘차라리 신라의 개돼지가 되겠다’며 불에 타 죽었다.

그의 아내는 치술령에서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 전한다.

바보 온달과 평강공주

바보 온달과 평강공주

고구려 · 6세기

울보라 놀림받던 공주는 ‘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낸다’던 아버지의 말대로 궁을 나와 가난한 온달을 찾아가 무장으로 길러냈고, 온달은 고구려의 명장이 되었다.

‘빼앗긴 땅을 되찾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’ — 아단성에서 전사한 온달의 관은 공주가 어루만지자 비로소 움직였다 전한다.

서동요 — 무왕과 선화공주

서동요 — 무왕과 선화공주

백제 · 7세기

『삼국유사』에 전하기를, 마를 팔던 서동은 신라 선화공주를 얻고자 아이들에게 노래를 퍼뜨려 소문을 냈고, 궁에서 쫓겨난 공주와 혼인해 훗날 백제 무왕이 되었다 한다.

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향가 중 하나로 전한다.

을지문덕과 살수대첩

을지문덕과 살수대첩

고구려 · 612

수 양제의 30만 대군을 거짓 후퇴로 살수(청천강)까지 끌어들인 을지문덕은 강을 건너던 적을 급습해 거의 전멸시켰다. 살아 돌아간 자는 수천에 불과했다.

‘그대의 신묘한 계책은 천문을 꿰뚫었다’ — 적장에게 보낸 그의 시가 유명하다.

선덕여왕과 첨성대

선덕여왕과 첨성대

신라 · 7세기

신라 최초의 여왕 선덕은 첨성대를 세워 하늘을 살피고, 모란 그림에 나비가 없음을 보고 향기 없는 꽃임을 알아맞히는 등 지혜로 나라를 다스렸다.

첨성대는 동아시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.

계백과 황산벌

계백과 황산벌

백제 · 660

멸망을 앞둔 백제의 계백은 제 손으로 처자를 베고 5천 결사대로 5만 신라군을 맞아 네 번을 이겼으나, 화랑 관창의 죽음에 분기한 신라군에 끝내 무너졌다.

‘살아서 욕을 보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’ — 처자를 베고 나선 결사대의 각오.

화랑 관창

화랑 관창

신라 · 660

열여섯 화랑 관창은 황산벌에서 홀로 적진에 돌격해 사로잡혔다 풀려나고, 다시 돌격해 목이 베였다. 그의 죽음은 신라군의 사기를 폭발시켰다.

화랑정신을 상징하는 소년 영웅.

김유신과 삼국통일

김유신과 삼국통일

신라 · 7세기

가야 왕족의 후예로 화랑에서 성장한 김유신은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무너뜨리고, 당에 맞설 기틀을 다져 삼국 통일의 길을 열었다. 젊은 날 애마의 목을 벤 천관녀 일화로도 유명하다.

삼국을 하나로 묶은 통일의 명장.